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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일교차가 큰 봄에 유행하는 질병 알아보기

by 장똘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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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로 봄이 사라진 느낌이 드는 요즘입니다

이렇듯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날씨가 따뜻하다고 해서 방심하다가는 봄에 유행하는 질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by 픽사베이

봄에 유행하는 질병

1, 알레르기 비염

봄에 유행하는 질병 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이 바로 알레르기 비염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봄철에 특히 심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꽃가루와 미세먼지 때문인데요

이 질병이 발생하게 되면 콧물이 줄줄 흐르고 코가 막히며 머리가 띵하고 호흡이 힘들어집니다

또한 수면 부족과 집중력 저하를 유발하며 심해질 경우에는 중이염이나 축농증, 인후두염 등의 질환까지 동반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비염이란 코 안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콧물, 코막힘, 재채기, 눈 가려움 증상이 나타납니다

비염은 만성 비염, 급성 비염으로 분류되는데, 만성 비염 중 가장 흔한 것이 알레르기성 비염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항원에 의해 발생합니다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동물의 털, 낮은 온도나 습도 등이 항원으로 작용합니다

항원에 노출이 되면 우리 몸의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이 분비되면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납니다

히스타민은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증가시키고 팽창시켜서 콧물, 코막힘, 가려움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급격한 기온 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겉옷을 준비해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심할 경우 비염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알레르기 비염약인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재채기와 콧물 증상에만 효과가 있고 코막힘에는 효과가 없는 것이 있으니 구매하기 전 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항히스타민제 복용 후 심하게 졸릴 수 있기 때문에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약사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합니다

 

▶ 비만세포란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세포로 항원의 자극에 의해 히스타민을 분비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합니다

 

2, 결막염

결막염 또한 봄에 유행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꽃가루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가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심한 가려움증과 더불어 끈끈한 점액성 분비물을 배출하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눈꺼풀의 내측, 흰자위를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층을 결막이라고 하는데, 이 결막에 발적과 염증이 생겨난 것을 결막염이라고 합니다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세균 또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결막염, 꽃가루나 집먼지 진드기 등에 의한 알레르기성 결막염, 샴푸나 속눈썹을 문지르는 등에 의한 접촉성 결막염으로 분류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간질간질 가려움입니다

가렵다고 눈을 비비면 충혈이 되고 화끈거리는 느낌이나 통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흰자위 위의 투명한 결막이 부어오르거나 눈꺼풀까지 퉁퉁 붓기도 하고 눈곱이 자주 끼기도 합니다

 

간지럽다고 해서 눈을 비비는 습관은 정말 좋지 않습니다

민감한 눈에 상처를 나게 하여 시야를 흐리게 하고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가급적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의 치료 목표는 가려움, 눈충혈, 눈물, 눈곱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유발물질을 히스타민이라고 하는데,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항히스타민 안약이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에는 외부 활동을 되도록이면 자제하며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by 픽사베이

3, 건선

피부에는 'T세포'라고 하는 면역 세포가 있습니다

T세포가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피부 자극, 약물, 스트레스 등에 의해 활동성이 증가하면 피부 각질 세포를 자극하면서 과다한 증식과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를 건선이라고 하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피부의 건조감 및 각질을 동반하며, 경계가 명확한 붉은 홍반과 희고 두툼한 각질이 나타나는 만성질환을 말합니다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있는 붉은색 발진이 전신의 피부에 반복적으로 생기는 증상을 건선이라고 하죠

 

건선은 주로 두피, 팔꿈치, 무릎, 엉덩이처럼 자극이 많은 부위에 생깁니다

각질처럼 보이는 인설이 생기고, 인설을 제거하면 점상 출혈이 관찰됩니다

외상 부위에 건선이 생기기도 하며 손톱의 변화나 건선 관절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하얗게 생기는 각질로 인해 건선은 잘 안 씻어서 생긴 것은 아닌지, 전염병은 아닌지 오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피부 병변으로 인해 주변의 시선뿐만 아니라 스스로 위축되어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건선은 완치가 어려운 편이라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는 일상생활을 하며 피부 자극,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을 충분히 하고 난방기 가동으로 건조해진 실내 생활을 조심해야 합니다

건선 환자 대다수가 스트레스 및 과로로 인한 영향을 받고 있어 평소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어야 하며 과로를 피해야 합니다

금연과 금주도 건선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되며, 건선은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외부로 보이는 곳에 증상이 있으면 타인의 시선이 의식되고 대인관계에 있어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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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천식

천식이란 폐 속으로 공기가 통과하는 통로인 기도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예민해진 상태를 말하는데요

이런 경우 대기 중에 있는 자극물질에 의해서 쉽게 과민반응이 일어나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고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기도가 좁아져 숨이 차게 됩니다

 

천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곤란, 기침, 천명(쌕쌕거리는 소리)이며, 이러한 증상은 반복적, 발작적으로 일어나고 밤사이와 이른 새벽에 심해집니다

기관지 수축이 미약하면 호흡곤란보다는 마른기침, 가슴이 답답하거나 불쾌한 흉부 압박감 정도로 호소하지만 기도경련이 심해 기도가 완전히 막히면 천식 발작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천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부모가 천식을 앓았다면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천식을 악화하는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 감기, 담배연기, 황사, 대기오염 등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꽃가루가 많고 황사나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큰 일교차로 인해 발병 환자가 많습니다

 

천식은 거의 평생치료로 인지해야 합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기관지가 좁아져 영구적인 합병증이 생기기 쉬습니다

또한 만성적이고 재발이 잦은 질환으로 일단 진단을 받았다면 증상을 잘 조절하고 폐기능을 정상화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면서 치료 방법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 염증을 정확히 치료하면 기관지가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기관지가 좁아진 상태로 굳어지게 되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평상시 증상 조절이 잘 되고 있더라도 여러 자극 요인에 의해 갑자기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숨이 차거나 기관지 확장제를 써도 효과가 없을 정도로 심한 발작 증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질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평소 환경 관리를 통한 재발방지 노력이 필요합니다

 

5, 감기

보통 감기라고 하면 날씨가 추울 때에만 걸린다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감기는 추운 겨울뿐만 아니라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봄에 유행하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코와 기관지가 마르고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아침, 저녁과는 달리 낮의 기온이 높아 가벼운 옷차림으로 외출하다 보면 큰 일교차로 인해 감기가 걸리기 쉬워집니다

봄철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이 칼칼한 느낌이 들 때는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으며, 물로 가글을 자주 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얇은 겉옷을 미리 챙겨 큰 일교차에 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by 픽사베이

6, 봄철 유행하는 A형 간염

3~5월에 유행하는 또 하나의 질병이 있는데, 그건 바로 A형 간염입니다

A형 간염은 조개 같은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오염된 물 혹은 과일을 섭취하여 바이러스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봄철 야외활동이나 단체 활동이 잦아져 경구 감염으로 전염되는 A형 간염 환자가 늘어나게 되는 것이죠

B형 간염을 비롯해 대부분의 바이러스성 간염이 계절적 요인과 무관하게 발병하는데 반해 A형 간염은 3~5월, 봄에서부터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까지 유행하는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A형 간염은 20~30대가 많이 걸리기 때문에 항체가 없다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 몸살감기와 증상이 비슷한 A형 간염은 감염되면 약 4주의 잠복기를 거쳐 이후 발열과 오한, 피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몇 주가 지나면 대부분 별다른 치료 없이 자가회복이 됩니다

심각한 상태까지 악화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만약 면역력이 떨어져 있거나 다른 간 질환이 있다면 간세포가 파괴되고 황달이나 간 부전 등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A형 간염은 치료제가 없는 만큼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주셔야 합니다

음식 조리 전, 화장실 이용 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고 날 음식이나 상한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 이상의 온도로 가열하면 대부분 죽으므로 음식이나 물을 먹을 때는 충분히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A형 간염 예방 백신을 접종하는 것입니다

간단한 피검사를 통해 A형 간염의 항체 여부를 확인하고 항체가 없다면 미리미리 백신을 접종받으실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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